2019년 12월 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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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격납건물서 1m 이상 구멍 ‘충격’
3·4호기 190개 공극 부실공사 우려…주민 불안감 증폭

  • 입력날짜 : 2019. 07.24. 19:32
한빛원전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서 1m 이상의 구멍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빛원전본부와 한빛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172ft의 관통부에서 발견됐던 90㎝의 공극을 조사해봤더니 157㎝의 공극이 발견됐다.

격납건물이 거의 뚫린 관통수준의 157㎝의 구멍이 발견된 곳은 172ft의 대형 관통부로, 콘크리트 두께는 167㎝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콘크리벽이 10㎝정도 두께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격납건물의 콘크리트 벽체 평균은 120㎝로 설계돼 있다.

원자로격납건물은 콘크리트 벽체에 내부는 강철판(CLP)으로 밀폐돼 있으며 이 콘크리트벽과 강철판은 만일의 사고발생 시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설과 누출을 방지하는 다중방호벽으로 최후방벽 기능을 수행한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증기발생기 내에 이물질인 망치가 들어있어 증기발생기 조기 교체와 콘크리트 공극, CLP 감육 등이 다수 발견돼 2년 넘게 가동을 못했다.

특히 한빛원전 3·4호기에서 방사선을 차단하는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 ‘벌집 수준’의 다수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드러나 원전 안전성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빛원전 3·4호기에서 크고 작은 190개의 공극이 발견돼 부실공사 우려는 물론, 그동안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용국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한빛원전 3·4호기가 시공 당시부터 부실시공 의혹을 수없이 제기했지만 한수원은 축소, 은폐에만 급급하다 지금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를 주장했지만 이를 무시한 관계자 처벌과 함께 한빛 3·4호기를 폐쇄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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