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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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도 관측된 시베리아 대형 산불…연기는 미국까지
벨기에 면적 해당 300만ha 불타

  • 입력날짜 : 2019. 08.01. 18:10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난 대형 산불이 한 달 이상 확산하면서 남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삼림을 불태웠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미국 알래스카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산불 진화를 위해 군(軍) 동원령까지 내렸지만, 산불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베리아 산불 진화를 위한 지원을 제안했다고 3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베리아 산불의 원인은 ‘마른 폭풍’(Dry thunderstorm)으로 추정된다.

마른 폭풍이란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불지만 비는 지면에 도달하기 전에 증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산불 발생 당시 시베리아에는 30℃ 이상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번개로 인한 화재가 강한 바람 때문에 급속도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AP와 AFP 통신은 전했다.

산불이 러시아 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 타이가 숲으로 번지면서 이미 벨기에 국토 면적에 해당하는 300만 헥타르(ha)의 삼림이 사라졌다.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에 2천700여명의 인력과 390여대의 소방 장비, 28대의 항공기 등을 투입했지만, 광범위한 면적에서 번져가는 산불을 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러시아군도 병력과 수송기, 헬기 등을 보내 소방 당국과 함께 산불에 대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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