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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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수벌번데기’ 마스크팩 개발 박차
서양종 꿀벌 이용 미백·주름예방용 화장품 변신

  • 입력날짜 : 2019. 08.08. 18:11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서양종 수벌번데기(사진) 추출물을 이용한 미백·주름예방을 위한 마스크팩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양꿀벌의 수벌은 일벌보다 체구도 크고 무게도 2배 이상 나가며 번데기 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여왕벌과 교미역할만 할 뿐 일은 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수벌이 식용곤충으로 유망한 곤충임이 인식되고 영양학적으로 3대 필수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각종 아미노산 및 무기물을 함유해 성장기 아동, 청소년 및 근육량이 적은 노인을 위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곤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미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를 이용한 통조림이나 수벌환 등으로 가공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화장품 소재로 에센스나 수분크림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초강목, 신농경초본 등에서도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전남농기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그동안 수벌번데기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되는 두피제품(샴푸, 두피토닉)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피부미용 활성평가를 통해 미백, 주름개선 등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미백과 항주름 효과를 겨냥한 마스크팩 개발에 나섰다.

김정은 곤충잠업연구소 연구사는 “그동안 양봉산물은 벌꿀, 로열젤리, 봉독, 프로폴리스 등이 주가 됐으나 수벌번데기가 식품원료로 등록되고 이를 응용한 제품이 다양해진다면 수벌번데기 또한 양봉농가의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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