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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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선생의 역경 강좌] (133) 육십사괘 해설 : 34. 뇌천대장(雷天大壯) 中
장우지 정흉(초구), 정길(구이), 소인용장 군자용망(구삼)
〈壯于趾 征凶, 貞吉, 小人用壯 君子用罔〉

  • 입력날짜 : 2019. 08.12. 18:02
대장괘(大壯卦) 초구의 효사는 ‘장우지 정흉 유부’(壯于趾 征凶 有孚)다. 즉 ‘발이 지나치게 왕성해 나가면 흉하다는 것을 믿어라’는 뜻이다. 천산둔으로 은둔하고 있다가 은둔이 풀리니 나가려는 기세는 강하나 기세가 몸 전체에 있지 않고 발끝에만 있는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고 움직일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한다. 성급하게 나아가면 흉하다. 사업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초구는 양위에 양효가 있어 스스로 강해 멈추지 못한다. 초구는 용으로 말하면 잠용(潛龍)이니 쓰지 못하고 힘과 지식이 부족하다. 그러나 대장의 때이니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장우지’(壯于趾)라 했다.

대장괘는 대태(大兌)의 상으로 양(羊)으로 봐 최하효이니 발끝에 해당해 발로 차버리는 것이고 자꾸 나가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진(壯進)하면 폭진(暴進)으로 인해 과패(過敗)하니 이를 ‘정흉’(征凶)이라 했다. 상전에서는 믿음이 궁하다고 해 ‘기부궁야’(其孚窮也)라 말했다. 서죽을 들어 초구를 얻으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이 오나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지켜야 하고 새로운 일에 손을 대거나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실패한다. 대장은 억제하지 못하고 나아가려는 세력이 너무 강해 음위(陰位)나 유중(有中)의 효에서 길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업, 거래, 교섭, 운기점 뿐만 아니라 바라는 일 등도 통하지 않고 강하게 이루려 하면 오히려 고생길에 들어서고 다칠 수 있으며 유혹 등이 많으나 거절하고 손대지 말고 은인자중해야 한다. 이전, 여행 등도 잠시 포기해야 하고 물가 등은 대세고등(大勢高騰) 속에서 소파란(小波瀾)이 있다. 혼담은 변괘가 항괘(恒卦)로 혼인에 길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항구히 가만히 있어야 좋다는 의미이니 보류하는 것이 득책이다. 잉태는 너무 일찍부터 서두르지 말고 침착해야 하며 산기(産期)에 임박했다면 대과(大過)는 없다고 판단하고 조기에 안부를 묻는 점에서는 최후까지 버티기 힘들다. 기다리는 것 등은 소식은 있을 수 있지만 기대할 바는 못 되고 가출인은 움직일 수밖에 없으니 찾기 힘들며 분실물은 깨졌거나 분해돼 찾기 힘들다. 병은 발병(發病)의 초기로서 점차 무거워져 가고 오진(誤診)일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나 속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듯하다. [실점예]에서 대장괘 초구를 얻으면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으니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대장괘 구이의 효사는 ‘정길’(貞吉)이다. 즉 ‘곧고 바르게 지키면 길하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강하게 나가지 말고 현사(現事)에 만족하면서 쇠퇴의 시기를 대비하라는 것이다. 구이는 초구와 같이 양효(陽爻)지만 음위(陰位)에 있고 중(中)을 얻었기 때문에 나아가는 것을 참을 수 있고 단사의 이정(利貞)의 마땅함을 얻을 수 있어 길한 자리다. 상전에서도 이를 ‘구이가 바르고 길한 것은 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해 ‘구이정길 이중야’(九二貞吉 以中也)라 했다. 대장괘의 힘은 구사에서 나오는데 구이는 구사의 개혁사업에 동참해 실무를 담당하는 행동대장으로 육오와 상육을 해치지말고 특히 육오를 보필하는데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서죽을 들어 구이를 얻으면 변괘가 뇌화풍(雷火豊)으로 풍(豊)은 ‘넉넉함’을 말하나 너무 크게 해 복잡하고 그 안에 어둠이 생기는 때이므로 나아가거나 넓히거나 하는 것을 보류하고 그 여유를 간직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사업, 거래, 교섭, 운기, 바라는 바 등도 현사(現事)에 만족해 다가올 쇠퇴에 대비해야 하니 강하게 나아가 구하지 말아야 할 때다. 조건이 유리하게 전개되고 풍부한 자력(資力)이 생겼다고 해 강하게 나아가지 말고 그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게 대세를 지배하는 것이 현명한 방책이다. 물가는 고가(高價)가 유지된다. 혼담은 좋은 혼담이나 용이하게 진행되지 않아 성사(成事)가 어려울 수 있다. 잉태는 무사하다. 기다리는 것은 소식은 있으나 오기는 힘들고 가출인은 역시 내괘가 변이(變離)해 소식은 있으나 외괘의 진(震)은 나간 사람으로 도간(倒艮)이 돼 나가서 멈춰 버렸으니 돌아오지는 않는다. 분실물은 보관했던 곳이 생각이 나지 않으나 집안에 있어 추후에 판명된다. 병은 점차 항진(亢進)하고 대발열(大發熱)의 전 단계이나 안심하지 말고 적기(適期)에 치료가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날씨는 해가 뜨고 변화가 많다. [실점예]로 ‘모 회사의 운기점’에서 대장괘의 구이를 얻고 점고하기를 ‘대장괘는 사양(四陽)이 나아가 이음(二陰)을 없애는 때로 양(陽)의 힘이 실로 장대하다. 그러므로 회사가 강하게 움직여 나아가는 상이 있고 자금력은 비축돼 있고 사원은 재능이 있으며 상승운에 있다. 그러나 음위에 양효를 만나 지혜는 있어도 기력이 약하니 지나치게 나아가려는 경솔한 행동을 삼가하고 기다리면 2년 후 큰 결실이 있다’고 해서 그러했다.

대장괘 구삼의 효사는 ‘소인용장 군자용망 정려, 저양촉번 이기각’(小人用壯 君子用罔 貞? ?羊觸藩 羸其角)이다. 즉 ‘소인은 강성함을 쓰고, 군자는 강성함을 믿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다. 바르더라도 위태하다.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 받다가 그 뿔이 휜다’는 뜻이다. 구삼은 양위에 양효가 있어 대장(大壯)에 해당하는 자리로서 초구와 마찬가지로 시의(時宜)에 마땅함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과강망진(過剛妄進)의 위험이 있다. 만일 구삼이 소인이라면 남아 있는 강력한 힘을 사용해 울타리를 들이 받고 뿔이 휘어버리나 군자라면 비록 세력이 왕성하더라도 스스로 자랑하지 않고 겸손히 힘이 없는 듯 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소인용장 이기각 군자용망’(小人用壯 羸其角 君子用罔)이라고 표현했다. 저양(?羊) 즉 ‘성질이 거친 숫양’이 내외괘의 경계에 있는 번(藩)의 ‘울타리’경계를 보고 망진해서 들이받아 뿔이 걸려 나아가지도 못하고 물러서지도 못하는 위태로운 궁지에 빠져 있음을 효사는 말하고 있다. 점해 대장괘 구삼을 얻으면 스스로 나아가면 뿔이 걸려 진퇴양난의 궁지에 빠질 위험이 있는 상황이니 적극책은 절대 불가하고 포기가 득책(得策)이다. 자력(自力)을 과신해 공세(攻勢)가 실패의 원인이 돼 삶이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다. 사업, 거래, 교섭 등은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필패(必敗)한다. 말을 과신(過信)하게 하거나 뜻하지 않게 거
짓말을 하게 돼 문제를 일으키고 불리한 상황에 빠지기 쉬우며 특히 소송 등에 휘말릴 수 있으니 절대 말조심해야 한다. 운기점과 바라는 바 등도 무리하게 성취시키려고 하여 서두르고 있으나 오히려 포기하는 것이 길하다. 매매에 있어서도 부추겨서 따라가 추수(追隨)하면 심한 모진 꼴을 당할 수 있고 물가는 대세 폭등(暴騰)속에서 일전락(一轉落)이 있다. 혼인은 남녀 모두 불가하다. 잉태에는 난의(難儀)가 있으니 산기(産期)에 임박해서는 미리 의사의 대기가 필요하다. 기다리는 것은 기대한 것처럼 되어가지 않고 가출인은 나간 곳에서 문제를 일으켜 진퇴양난이며 분실물은 행적은 판명돼도 찾기는 어렵다. 병은 무겁고 위험하다. 표면은 가볍게 보여도 악화의 징조가 있음으로 주의 깊은 경계가 필요하다. 날씨는 맑은 날씨가 흐리면서 변화가 심하다. [실점예]로 ‘시험 합격 여하’을 점해 구삼을 얻고 다음과 같이 점고했다. ‘대장괘 구삼의 시기는 기세가 강한 시기에 양위에 양효가 올라 앉아 지나치게 기세등등하고 혈기왕성해 망진(妄進)의 위험이 있다. 금년 시험은 어렵과 내년에 합격한다’고 해서 그러했다.

/동인주역명리학당(062-654-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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