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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갑, 김동철 아성에 이석형·이용빈 도전장

  • 입력날짜 : 2019. 09.10. 18:05
내년 4월15일 치러질 21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얻기 위한 쟁탈전은 광산갑에서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4선의 중진 의원인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현재 호남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제3지대 신당 창당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선거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광산갑 지역구 역시 선거 구도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 의원은 권노갑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여의도에 첫 발을 들여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본부상황실 부실장,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등을 지내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산구에 출마해 금배지를 거머쥐게 됐다.

김 의원은 18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광산갑 후보로 당선됐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합류해 4선의 고지에 올랐다. 광산갑 지역구에서만 내리 4선을 해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용빈 광산갑지역위원장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가정의학과 의사로써 광산갑 지역구에서 마을 주치의 역할을 자임하며 스킨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1호로 인재영입된 인물로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 출신이다.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외국인 노동자와 고려인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위원장과 대결할 대항마로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꼽힌다. 지난 6월 민주당이 이 회장의 복당을 허용하면서 격전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공천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이 회장은 함평군수를 역임하며 ‘함평 나비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회장은 1986년 전남대를 졸업한 후 방송국 PD로 재직했다. 그는 1998년 만 39세의 젊은 나이로 함평군수에 당선된 뒤 민선 2·3·4기에 내리 군수를 역임해 ‘청년군수’로 주목받았다.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지사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밖에 이정현 민주평화당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탈당하지 않고 여론수렴 중이다. 이 위원장은 농협조합장 3선의 내공과 광주시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진보진영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한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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