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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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빈집털이’ 주의하세요
광주 최근 3년간 침입절도 886건… 경찰 “문단속 철저”

  • 입력날짜 : 2019. 09.10. 18:28
추석 연휴를 맞아 빈집을 노린 절도범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귀향길에 나설 경우 집이 빈 사실을 남들이 모르게 주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에도 유의해야 한다.

10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2014-2018년) 전국에서 발생한 침입절도 건수는 7천6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2천376건, 2015년 2천183건, 2016년 1천400건, 2017년 716건으로 줄어들다 지난해는 953건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도 지난 3년간(2016-2018년) 모두 886건의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했으며, 올해(1-8월)에만 159건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 5월25일 남구 월산동에서는 집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A(24)씨가 집을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26일 서구에서도 집에 사람이 없는 평일 낮 시간대를 노린 B(36)씨가 원룸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초인종 등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창문을 통해 집으로 숨어들었고, 창문이 잠겨있지 않거나 창문을 쉽게 뜯어낼 수 있는 단독주택이나 원룸 1층을 범행 장소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저층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 등이 빈집털이범이 주로 노리는 장소인 만큼 경찰과 보안전문가들은 빈집털이 예방책으로 무엇보다 문단속을 강조했다. 경비원이나 폐쇄회로(CC)TV가 많은 아파트보다 비교적 침입이 쉽고 잠금장치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특히 작은 창문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부분 외출 시 현관 출입문은 철저히 잠그기 마련이지만, 화장실이나 보일러실의 작은 창문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절도범은 이런 작은 창문을 통해 집안을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어서다.

우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도어록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출입문과 잠금장치 이상 유무를 잘 살펴야 한다. 신문이나 우유, 택배 등 배달물은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배달을 정지시켜 경비실이나 배달업체에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집 주소나 전화번호, 여행 일정 등 개인정보를 무심코 SNS에 노출할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하고 주차 시 차에 둬서도 안 된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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