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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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자동차 공장 올해 말 착공 ‘순항’
이사 선임 법인절차 완료…업무지원단, 그린카진흥원 입주
직원 채용·종합계획 수립·부지 매입 등 향후 일정 속도낼 듯

  • 입력날짜 : 2019. 09.22. 19:35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 완성차 공장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와 현대차, 광주은행 등 3대 주주가 당초 추천한 인사로 이사진을 꾸리는 등 합작법인 설립 마감 시한인 23일 등기절차를 최종 완료하게 되면 시는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공장 착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현대차 투자합작 완성차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법인 등기를 23일 마무리 짓는다.

합작법인 등기에는 초대 대표이사에 1대주주 광주시가 추천한 박광태 전 광주시장, 2대주주 현대차가 추천한 박광식 전 현대차 부사장, 3대주주 광주은행이 추천한 고병일 부행장이 이사진으로 꾸려졌다. 이사진에 2명의 감사도 포함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지역 건설사 등이 2천300억원을 투자해 만든 합작 법인으로 반값 임금으로 지역 일자리를 늘리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광주시는 등기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중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사무실을 내고 업무지원단을 꾸려 공장 착공 등 본격적인 빛그린산단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업자 등록 신청, 법인 계좌 개설과 함께 실무 업무를 담당할 임원과 직원채용 절차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이 완료되면 조직을 정비하고 자동차 공장 설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빛그린산단의 공장 부지 매입 절차에 착수해 올해말 완성차 공장 착공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간 협약에는 ‘협약 체결일로부터 40일 이내 회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명시해 최종 등록시한인 9월23일 내 등기절차 미실행시 일부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등으로 인해 사업이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19일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극적으로 노동계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조기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의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합작법인 등기신청 이후 2-3일 심사 기간에 필요한 합작법인 정관 등 검토사안은 미리 제출된 상태로 최종 결과만 남겨둔 상태로 보면 된다”며 “현대차 투자협약에는 노동이사제는 일체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용섭 시장은 19일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투자협약에 규정되지 않은 노동이사제 등은 도입할 뜻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은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대차로부터 경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7만대 위탁받아 생산하고, 이를 위해 정규직 1천여명을 고용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합작법인 총 자본금 규모는 5천754억원으로 자기자본금은 2천300억원이다. 광주시가 483억원(21%)을, 현대차가 437억원(19%)을 각각 투자하고 광주은행 260억원 등 34개 기업이 나머지 자본금을 출연한다. 자기자본금 외 나머지 자금 3천454억원은 재무적 투자자인 산업은행이 조달한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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