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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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병원 파업 성실교섭으로 해결해야”
지역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 입력날짜 : 2019. 09.22. 19:43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25일째 장기화되고 있는 광주기독병원 파업사태에 대해 병원 측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노사 간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업이 장기화되는 것은 최용수 병원장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광주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6·15광주본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등 5개 단체는 지난 20일 광주 남구 기독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은 최근 4일간 집중교섭에서 노조 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병원장은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3대3 집중교섭은 한발도 나아가지 못했고, 또 시작된 지 20분 만에 사측이 더 이상 못하겠다고 종료를 선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병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동안 광주기독병원이 노사 간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이 불가능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며 “병원장은 불법의료 행위와 파업장기화 방치로 사태를 악화시키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후에도 병원 측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지역 시민사회는 자체 해결이 어려운 심각한 지역현안으로 인식하고 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공동대책기구를 결성해 노동자와의 적극적인 연대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병원 노사는 ▲급여 체계 지급율 폐지 ▲법원 판결 따른 상여금 등 통상임금 포함 ▲야간 근무자 휴무 확대 체계 마련 ▲근무복 전면 개선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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