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일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시민들 불편 고조
송정역 주말 운행 평시대비 68%

  • 입력날짜 : 2019. 10.13. 18:42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사흘째로 주말인 13일 광주 송정역에서 열차가 감축 운행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협의에 이르지 못해 철도노조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파업에 들어가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전남을 오가는 호남선, 광주선, 전라선 열차는 파업 기간 하루 평균 182회 중 58회가 멈춰서 운행률은 68%로 나타났다.

주말(평시 기준) 또한 호남·광주선의 경우 68.3%의 운행률을 보이며 총 운행 120회 중 운휴 38회였다. KTX 46회 중 10회, 새마을 12회 중 4회, 무궁화 32회 중 8회, 광주-광주송정 30회 중 16회가 운행하지 않는다.

전라선은 67.7%의 운행률을 보였다. 62회 운행하는 열차 중 20회가 멈춰서며 KTX 32회 중 8회, 새마을 6회 중 2회, 무궁화 24회 중 10회가 운휴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과 비교해 75.2%에 불과, 파업 여파에 따른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5개 지역본부(서울·부산·대전·호남·영주)별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지난 12일 개최하고, 철도노조의 요구안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의 노정협의를 요구했다.

서울 서부역에는 3천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벌였고, 광주 송정역 앞에서도 철도노조 호남본부 소속 800여명의 조합원이 ‘호남지방본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여, 철도안정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 2교대 근무 형태 도입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14일 오전 9시 1차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 뒤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1월 말 2차 무기한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