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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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폭력’ 광주 2년새 520% 폭증
전남은 38% 증가…이주여성 보호정책 마련 시급

  • 입력날짜 : 2019. 10.22. 19:29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다문화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고 있어 인권 사각지대 놓인 이주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전남에서 다문화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12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2017년 44건, 2018년 85건이며, 한달 평균 5.3건의 다문화 가정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대비 작년 다문화가정폭력 검거건수 증가율은 전국에서 광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건에서 2018년 31건으로 급증(520%) 했으며, 이어 대구(7건→21건·200%), 부산(19건→38건·100%), 충북(16건→30건·87.5%) 순이었다. 전남은 39건에서 54건으로 15건(38%) 늘었다.

전국에서 다문화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작년 1천273건으로 2017년 839건 대비 51.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97건, 전남 54건, 인천 48건, 경남 39건 순이다.

소 의원은 “다문화 여성들은 가정폭력 피해를 당할 경우 의지할 곳이 없으며,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가정폭력 피해를 입고도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가정폭력 예방 및 단속을 위한 경찰과 유관기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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