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5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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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메카’ 보성서 국가대표 전지훈련 ‘구슬땀’
원정식·이슬기 등 27명
내년 도쿄올림픽 담금질

  • 입력날짜 : 2019. 11.07. 18:02
보성 다목적트레이닝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역도 국가대표선수단이 도쿄올림픽을 향한 선전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역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 1번지’ 보성에서 2020도쿄올림픽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보성군 다목적트레이닝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9일까지 일정으로 보성을 찾았다.

전지훈련에 나선 국가대표선수단한국 역도의 간판 73㎏급 원정식(29·울산시청)과 같은 체급의 박주효(22·고양시청), 67㎏급 쌍두마차 한명목(28·경남도청)과 이상연(24·강원도체육회)을 비롯해 49㎏급 이슬기(24·수원시청)와 이한별(19·한국체대), 64㎏급 김예라(25·원주시청)와 한소진(24·대전시체육회) 등 남자 11명, 여자 8명 그리고 지도자 8명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보성은 역도의 고장이다.

매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고 있는 보성군청 역도팀이 자리하고 있는데다 우수한 체육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 푸짐한 먹거리 등으로 인해 전국의 역도선수들은 여름·겨울 전지훈련지로 보성을 선호한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보성을 찾은 것은 2015년 말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 완공 이후 처음이다.

역도는 내년 도쿄올림픽부터 쿼터제로 바뀌면서 국가대표선수들도 출전권을 따기 위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 중이다.

최근 선수단은 아시아역도선수권 등에 참가하는 등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표팀은 훈련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보성을 전훈지로 선택했다.

전상석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다소 지친 상태다. 이에 선수들이 훈련을 하며 충전도 할 수 있는 보성을 찾게 됐다”며 “내년 4월까지 남자 4명, 여자 4명 등 출전가능한 최대의 선수들이 도쿄행 티켓을 따는 것이 1차 목표이며 2차는 올림픽 메달이다. 보성에서 원동력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5일 김철우 보성군수와 오찬을 함께했으며 오후에는 녹차해수탕에서 피로를 풀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지원에 나선 김용철 보성군청 감독은 “국가대표선수단의 전지훈련은 오랜만이다”며 “선수들이 보성에서 기운을 얻어 도쿄에서 메달을 일궈낼 수 있도록 훈련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역도선수들이 보성으로 전지훈련을 오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김용철 보성군청 감독이 전국의 역도팀들에게 보성을 알리면서 그해 5월 광주대표선수단과 울산시청, 전북순창고 등이 처음으로 보성을 찾았다. 이후 보성이 전훈지로 최적이라는 입소문이 나 해마다 전국의 중·고·대학 역도팀과 실업팀, 국가대표 상비군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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