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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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노란꽃잔치’로 브랜드 가치 입증
축제기간 축소에도 100만명 방문 대표 꽃축제 ‘우뚝’
KTX 주말 이용객 351%↑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 입력날짜 : 2019. 11.14. 18:25
장성군의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폐막된지 한 달이 가까웠음에도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장성군은 14일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노란꽃잔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들이객의 방문이 지속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노란꽃잔치는 올해 연이은 가을태풍으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면서 9일간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2주씩 운영돼왔던 것을 감안하면 5일이나 단축된 셈이다.

그러나 짧아진 기간은 축제의 흥행과 무관했다. 폐막일 다음날 집계한 올해 노란꽃잔치의 누적 방문기록은 100만명(장성군 추산 총 100만2천986명)을 훌쩍 넘었다.

황룡강 3.2㎞ 구간에 핀 10억 송이 가을꽃과 황미르랜드의 100만 송이 해바라기 정원, 그리고 세계적인 정원을 재현해 놓은 유앤아이(YOU & I) 가든과 드레스 가든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점이 축제의 흥행요소로 꼽혔다.

이 밖에 앵무새특별체험관과 같은 이색 체험부스 운영과 관람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꽃길 동선·그늘막 쉼터 조성, 주차장 확보 및 인근 도로 확·포장, 무료 셔틀버스 운영, 엄선된 음식부스 마련 등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축제장에서 사용된 장성사랑상품권은 각종 할인 혜택은 물론, 군에 등록된 1천여개 점포에서 향후 5년 간 사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았다. 관광객들이 장성에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장성군은 축제기간 동안 현장에서만 2억6천여만원의 상품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KTX 이용객도 급증했다. 지난 9월17일부터 장성역에는 하루 4회 서대전을 경유하는 목포-서울 간 KTX 노선이 정차를 시작했는데 축제기간 동안 평상시 대비 175% 가량 KTX 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기간 주말에는 351% 증가를 기록하기도 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노란꽃잔치의 열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향후 황룡강 지방정원 사업과 오색정원 사업, 꽃창포 군락지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노란꽃잔치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꽃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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