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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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보다 쉬워…영역별 변별력은 확보
국어 독서파트 경제지문 ‘최고난도’…영어, 평이하게 출제

  • 입력날짜 : 2019. 11.14. 19:05
홀가분한 고3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김애리 기자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불수능’이라 불리며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다는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독서파트의 경제 지문이 까다로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학 영역은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영어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관련기사 7면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으나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아 변별력을 갖췄다. 고난도 문제로는 홀수형 기준 베이즈주의 인식론을 주제로 한 인문학지문에 딸린 19번과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를 지문으로 한 22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을 읽고 푸는 37-42번이 꼽혔다. 이 중 보기에 제시된 예시를 보고 BIS 비율을 직접 계산해야 풀 수 있는 40번이 특히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했다. 고난도 문항인 21번, 29번, 30번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으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도 1-2문항 정도가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학 나형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고난도 문항은 작년부터 지나치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 중 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등 다소 생소한 내용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는 매우 어려웠던 작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 특히 최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유형이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전반적으로 1-2문제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작년 1등급 비율 5.3%보다 올해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됐지만, 역사적 사실과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웠던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지만, 영역별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 비율이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시 이월 비율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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