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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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계절…외출 후 세안 꼼꼼하게 하세요
11-3월 집중 발생…건강수칙 준수·실외활동 자제해야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호흡기질환자 각별한 주의

  • 입력날짜 : 2019. 11.19. 19:00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광주·전남지역에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고 있다.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에 직접 닿아 물리적인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인체 세포 내로 침투해 여러 장기에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기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입자’ 미세먼지 신체 영향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분류된다. 흔히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는 꽃가루나 곰팡이 등과 크기가 같으며, 초미세먼지(PM2.5)는 연소입자, 유기화합물, 금속 등과 비슷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크기인 만큼 폐와 심혈관 등을 통해 몸 속에 쌓이게 되면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대체로 미세먼지는 상기도나 기관지에 주로 침적되며, 초미세먼지는 하부기관지와 폐까지 도달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초미세먼지가 폐포에까지 도달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가운데, 다양한 유독성 물질도 운반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쌓이면, 가래나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른 산소 교환이 어려워져 호흡곤란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세포벽이 자극되고,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폐기능이 감소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폐기능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구에 미세먼지가 침투할 경우 염증성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꺼풀에 있는 피지선인 마이봄샘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한 염증 때문에 안구 건조현상이 발생한다.

얼굴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트러블, 홍조, 각질 등 복합적인 문제를 유발한다. 외출 후 꼼꼼한 세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내외 지켜야할 건강수칙

미세먼지는 공기중 대기 이동을 통해 국내로 넘어온다. 우리나라는 봄과 겨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여름, 가을보다 높게 나타난다.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건강수칙을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하는 건강수칙이다.

먼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첫 번째 원칙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다.

외출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개인의 질환과 증상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바로 벗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을 겪은 호흡기질환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자 등은 외출할 때 반드시 증상완화제(흡입기)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실외 활동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이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출퇴근 시간대 외부 활동은 피해야한다. 불필요한 차량 이동은 자제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를 환기시켜줘야 한다. 흡연은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호흡기질환, 천식 등 환자에게 급성 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금연해야 한다.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에 주의해야 한다.

외출 후 실내에 들어서면 손발과 얼굴 등을 깨끗이 씻어낸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을 때는 실내 환기를 자주하되, 물걸레로 청소를 해주며 공기청정기를 일정 시간 동안 가동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초미세먼지가 급증하기 때문에 환풍기를 작동시키고, 조리 중간중간 반드시 환기시킨다.

의료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유발되는 늦가을에서 겨울 시기, 미세먼지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한다”면서 “실외에서 활동하는 작업자나 호흡기질활자,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에 더욱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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