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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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자아성장 기회 찾아 스트레스 해소를

  • 입력날짜 : 2019. 11.20. 19:24
지난 14일 수능시험이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는 수능한파까지 겹치면서 추위까지 엄습했지만 고3 수험생은 물론 가슴을 졸이며 응원했을 모든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수능 이후 요맘때면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의 수능 후 생활지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필자 또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다보니 매년 수능시험 이후 여기저기서 불거지는 일부 고3 청소년들의 일탈소식에 여간 마음이 졸이는 것이 아니다. 수능시험을 치렀다고 고교 3년의 학창시절이 끝난 것이 아님에도 일부 학생들은 마치 졸업이라도 한 듯이 일탈적 행위를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졸업 때까지는 앞으로도 몇 개월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미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경우 사실상 교육당국의 생활지도 사각지대에 놓일 확률이 많다.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일부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허탈감과 해방감에 젖어 자칫 음주나 폭주, 유흥업소 출입 등 일탈행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경찰에서도 수능 이후 시험 중압감에서 벗어나 해방감에 젖은 일부 청소년이 일탈을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유흥가 밀집지역과 농원 놀이터 등 일탈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을 전개하고 관계 기관 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수능시험 후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수능시험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에 할애하는 등 자기발전의 또 다른 시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수능 시험 이후 또 다른 목표를 세워 알차고 뜻 깊은 시간 속에서 고교시절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너나 없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수능 이후 청소년지도는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각 가정과 학교 당국의 관심어린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졸업 때까지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개인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방안을 모색하여 수능 이후 일부 청소년 탈선 예방은 물론 인성교육의 한 방편으로 삼아 청소년들의 장래 목표의식을 심어 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학생들 또한 수능시험이 끝났다고 배우고 익히고 공부하는 것이 끝난 것이 아니며 수능시험 이후부터가 청소년들로서는 새로운 학습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학생 본연의 모습과 생활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고교시절을 마감해야 할 것이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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