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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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랑의 온도탑’ 100℃ 희망한다

  • 입력날짜 : 2019. 11.21. 19:23
올해 한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 어김없이 펼쳐진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7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아질 때마다 온도계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이웃사랑 성금의 열기를 온도계로 표현한 것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는 21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열었다.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목표액은 53억4천900만원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목표액을 지난해와 똑같게 잡았다. 지난해에는 목표액보다 7억8천900만원이 적은 45억6천만원에 그쳤다.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법인 기부금과 개입 기부금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하루 앞선 지난 20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98억6천만원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목표액 97억6천만원의 101%인 98억6천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기부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다.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선뜻 기부에 나서는 사람들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언론사 사랑의 계좌 모금을 비롯해 개인사업자 및 직장인 나눔 캠페인, 자발적 기업 모금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모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는 온라인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금할 계획이다.

모은 성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한 소외계층 복지 향상과 저소득층 의료비 및 재난재해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된다. 올해도 생계가 힘든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가야한다. 기부는 사회가 어렵고 각박해질수록 더 절실한 사회적 가치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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