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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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치즈효과’ 상기하자

  • 입력날짜 : 2019. 11.21. 19:23
스위스 치즈에는 무작위로 구멍이 뚫려 있는데 두어 장만 겹쳐도 그 구멍의 위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관통하는 구멍은 생기지 않는다. 드문 경우이지만 열 장이나 되는 치즈를 겹쳐놓은 상황에서 각 장의 구멍들이 모두 일치해 관통하는 하나의 구멍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대형 사고라는 것은 이처럼 수많은 작은 우연들이 겹쳐 치즈 열장을 관통하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소위 ‘스위스 치즈 효과’다.

1년 중 가장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차가운 계절풍이 불고 습도까지 낮아 주위의 물체들은 매우 건조한 상태로 놓이게 된다. 또 추운 날씨 탓에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돼 건조한 상태에 방치돼 화재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들이 발생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직도 내 집과 일터에서는 불 날 일이 없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작은 부주의들이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 하나쯤이야’, ‘이러면 되겠지’, ‘괜찮겠지’라는 사고방식에서 각종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해 가족과 심지어 소방공무원까지 숨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했다.

안전은 우리가 미리 생각하고 준비했을 때만이 ‘안전’이라는 두 글자가 가정과 직장을 행복하게 지켜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선근·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한선근·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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