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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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 담긴 열정과 애정…30년 결실 맺다
‘2019 시간을 담다’ 빛고을사진회 30주년 기념전
내년 2월9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장노출’ 기법 활용 사진 60여점 전시…6일 오후 4시 개막식

  • 입력날짜 : 2019. 12.05. 18:05
‘빛고을사진회’ 창립 30주년 기념전이 북구 운암동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2019 시간을 담다’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30여년간 삶과 세상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오롯이 담아온 단체가 있다. 바로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빛고을사진회’다. 사진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빛고을사진회’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사진전을 열며 입지를 굳건히 다져 오고 있다.

‘빛고을사진회’(회장 정영환·사진)는 내년 2월9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단체 30주년 기념전으로 ‘2019 시간을 담다’전을 마련한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전시에서는 셔터 속도를 길게 늘여, 몽환적인 느낌을 주도록 하는 촬영기법인 ‘장노출’ 사진들을 중심으로 내걸린다. 전시에는 구태윤, 황현배, 고광중, 안판종, 유진석 선광술, 박희혜, 강남순, 선정민, 정병두, 최현동, 이용일, 정영환, 서옥경, 조경륜, 김귀례, 염대섭씨 등 회원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6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빛고을사진회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전국적으로 정기 출사를 나간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 사진을 찍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시에 엄선해 선보인다.

정영환 빛고을사진회 회장은 “단체가 활동해 온 30년이란 시간 동안 아날로그 필름 시대에서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과정 속에서 사진 기법 또한 많이 변화했다”며 “세상이 변해도 변함없는 것은 기록으로서의 사진의 의미다. 공사개발 현장으로 사라진 곳들을 기록으로 갖고 있다는 데에 사진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 조언과 단결력, 그리고 협동심을 바탕으로 해 단체가 30여년간 활동을 이어온 것 같다”며 “이제 막 들어온 신진들은 배우려는 의지, 선배들은 이들을 가르쳐주려는 마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으로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사진회는 1989년 창립 이후 매년 일정한 주제를 갖고 한 해 동안 사진작업을 해 왔다.

현재 50-60대 회원들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전시회를 개최함에 따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광주지역 사진예술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작업 결과를 토대로 광주사진대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추천작가, 광주사단합동전 초대작가 등을 배출했고, 회원들이 여러 사진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6일 오후 4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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