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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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수천만원 횡령 ‘제식구 감싸기’ 논란
형사고발 않고 해직 조치…농협 “피해금액 원상 복구”

  • 입력날짜 : 2019. 12.11. 19:31
광양농협이 수천만원을 횡령한 직원을 해직 조치만 하고 형사고발 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제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양농협 모 지점 직원 A씨는 지난 3월 자신이 보관하던 친척 계좌에 2천100만원을 이체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2천600만원을 횡령했다.

이 직원은 또 다른 수법으로 3천900만원을 빼돌리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농협 측이 시재금(은행이 보유한 현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현금이 부족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직원에 의해 발각됐으며 횡령한 금액은 이날 모두 환수됐다.

A씨는 농협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광양농협은 A씨를 해직 조치하고 책임자 등 관련자 2명에 대해 감봉 조치했다.

그러나 농협은 A씨에 대해 자체 징계만 했을 뿐, 형사 고발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광양농협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A씨를 대기발령하고 횡령 금액을 전액 환수 조치했다”며 “본부의 지시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고 피해가 원상 복구돼 따로 형사고발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문철헌 기자


문철헌 기자         문철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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