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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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각종 행사 취소·연기
남구 고싸움·광산구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검토
중국 역사탐방·대학생 파견·초청도 일정 미뤄

  • 입력날짜 : 2020. 01.29. 20:02
산업용 보호안경·헤어캡 쓰고 입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산업용 보호안경을 착용하고(上), 헤어캡을 머리에 덮어 쓴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자들이 전수발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광주에서도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남구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 예정이었던 고싸움놀이 행사를 취소·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산구도 다음 달 8일 전후로 삼도·운남·쌍암동에서 개최하려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취소를 논의 중이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공직자 역사탐방 일정은 취소했다. 역사관광코스 개발 담당자 등 광산구 공직자 11명은 이달 3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상해·항저우·난징·충칭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지역 대학들도 입학·졸업 행사나 교류 일정을 축소·연기하기로 했다. 광주대는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입학·졸업식 등이 다가옴에 따라 행사 축소나 연기·취소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대는 전날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연기했다. 국가감염상황이 악화할 경우 졸업식과 입학식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방문에서 돌아온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으며 대상자 전원에게 자가 격리를 권유하고 있다.

또, 이날 시행된 대학원 졸업 종합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2월 중 1차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응시 기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당초 1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졸업시험을 볼 예정이었는데, 3명이 귀국했다가 복귀하지 못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겠다고 소속 대학원 지도교수에게 연락했으며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로 시험에 결시했다.

전남대는 다음 달 중국에 파견 예정인 재학생 30명과 중국에서 들어올 초청 학생 78명의 초청 및 파견 연기도 검토 중이다.

조선대는 다음 달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했던 중·단기 교환학생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외국인이 참여하는 한국어 연수 과정 수업도 당분간 쉰다.

조선대 관계자는 “한국어 연수생 전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했고 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지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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