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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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코로나에 ‘봄 정기세일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내달 3-19일 돌입
재고처리 등 상품군 확대…고객잡기 ‘총력’

  • 입력날짜 : 2020. 03.26. 18:48
롯데백화점 광주점 2층 마이클코어스 해외명품브랜드에서 한 고객이 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권고되면서 지역 백화점 봄 정기세일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백화점 업계는 이달 말에 진행됐을 봄 정기세일을 1주일 가량 연기, 다음달 초에 돌입한다.

1분기 장사를 망친 백화점 업계는 이번 정기세일을 통해 소비확대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등으로 방역 조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2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신세계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당초 오는 28일부터 정기세일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1주일 미뤘다.

롯데는 공정위의 특약매입 심사지침에 따라 공문을 통해 봄 정기세일에 참여할 브랜드로부터 참여 의사와 할인율을 자발적으로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참가 브랜드와 마케팅 등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아직 미확정 상태”라며 “하지만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첫 주말 세일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기세일 카드사 제휴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세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봄 매출 타격을 겪으며 쌓인 재고 처리를 위해 세일 규모가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봄 신상품의 세일 폭과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까지 열흘로 단축 운영해왔던 봄 정기세일 기간을 확대한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30%대의 역신장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고객의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매출 효자 노릇을 하던 명품이 지난달 한 자리 수 역신장으로 돌아선 터라, 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고객 발걸음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기간에 맞춰 다음달 3-12일 총 열흘간 골프 페어를 열기로 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피하는 분위기가 날씨가 풀리며 야외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행사는 신세계는 전 점포에서 열리며 직접 운영하는 8개점의 골프 전문관은 물론 각 점포 의류 브랜드가 동참, 팝업스토어도 전개할 방침이다.

신세계 역시 봄 정기세일에 참여할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 개정으로 파트너사들로부터 세일 참여 여부와 할인율을 자발적으로 받는 식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첫 해외명품전을 연다. S/S시즌을 맞아 10억대 물량의 대규모 상반기 해외명품전을 오는 29일까지 지하1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막스마라, 오일릴리, 비비안웨스트우드, 에스카다등 총 20여곳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의류,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40-80%까지 할인한다.

특히 올해는 마이클코어스, 에스카다, 듀퐁슈즈 등 새롭게 문을 연 명품 브랜드도 참여하며, 한정 상품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릴 예정이다. 또 특보상품으로 듀퐁 스니커즈화 15만9천원, 클래식화 17만9천원을 균일가에 선보이며, 오일릴리 점퍼와 코트 등을 최저가로 한정판매 한다.

이밖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도 마련한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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