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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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잇따라 확진…특별관리 해야

  • 입력날짜 : 2020. 03.31. 19:50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보건 당국과 지역민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들은 물론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이 지역 내 새 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외 입국 새 확진자는 광주와 여수·순천 등에서 나왔다. 광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9일 영국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 3명이 여수와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는 25세 여성 A씨와, A씨와 함께 입국한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자 B씨가 확진됐다. 순천에서도 영국에서 들어온 43세 남자 C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무안에서는 만민교회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가 양성 판정 전인 지난 23일 무안에 거주하는 91세 노모를 만나고 갔는데 이 과정에서 노모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순천의료원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콜롬비아에서 귀국한 3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조선대학교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또 유럽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귀국해 확진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2명, 전남 13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감염 유입 사례는 17명에 달한다. 해외 입국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엔 미치지 않지만 결코 적지 않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들 국가에서 유학 중인 학생과 거주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 때여서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광주·전남 지자체와 보건 당국은 해외 입국자 또는 방문자에 대해 2주간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보다 더 철저히 이들을 관리하고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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