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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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30석+α”↑·통합 “110-130석”↓
‘중반판세’ 수도권서 각각 85곳, 26곳 우세권
호남·대구경북 양당 텃밭 지지층 더욱 결집

  • 입력날짜 : 2020. 04.08. 19:32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8일 지역구 253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0석+α(알파)’, 미래통합당은 ‘110-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이는 정당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47개)은 제외한 수치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 민주당은 130석, 통합당은 124-130석을 지역구 목표 의석으로 제시한 점을 고려해보면 현시점을 기준으로 민주당에서는 애초 전망치를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통합당에선 애초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여당에 비교적 유리한 흐름이 조성된 가운데 야당 강세 지역인 부산·경남(PK)과 강원도에서도 지지세가 올라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공식적인 의석 전망치를 ‘130석+α’라고 밝혔지만 각 시·도당이 개별적으로 판단한 전망치는 이보다 높다. 시·도당의 전망치를 합하면 우세·경합우세 지역이 147곳에 이른다.

민주당 시·도당이 파악한 우세·경합우세 지역은 ▲서울 33곳 ▲경기 45곳 ▲인천 7곳 ▲충청 18곳 ▲호남 26곳 ▲부산·울산·경남 12곳 ▲강원 3곳 ▲제주 3곳 ▲대구·경북 0곳이다.

통합당은 우세·경합우세 지역으로 ▲서울 13곳 ▲경기 11곳 ▲인천 2곳 ▲충청 16곳 ▲부산·울산·경남 14곳 ▲대구·경북 24곳 ▲강원 4곳 ▲호남·제주 0곳을 꼽았다.

전국을 놓고 보면 민주당은 47곳, 통합당은 46곳을 경합지역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꼽은 경합지는 24곳(서울 7·경기 14·인천 3곳), 통합당이 판단한 경합지도 29곳(서울 10·경기 15·인천 4곳)에 이른다. 여야 모두 전체 수도권 의석수(121석)의 20% 이상을 경합지로 판단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21곳 중 민주당은 85곳을, 통합당은 26곳을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판단했다. 직전 총선에서 수도권 의석수는 민주당 82개, 통합당이 35개였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통합당은 대구·경북에서 승기가 확실해졌다고 봤다. 각 당의 전통적 텃밭에서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광주·전북·전남 28개 지역구 중 26곳을, 통합당은 대구·경북 25개 지역 중 24곳의 우세를 점쳤다.

민주당의 경우 시·도당의 전망치(147석)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지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15석 이상 확보한다고 가정한다면, 단독 과반 의석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 정당이 개헌선에 육박한 의석을 차지한 당시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도 나온다. 그러나 역대 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힌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양당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진보·보수 지지층의 막판 결집, 막말 논란 등 돌발 변수, 세대별 투표율 등에 따라 선거 흐름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게는 몇백표 차로도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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