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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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녀, 다친 父 태우고 1천200㎞ 자전거 귀향

  • 입력날짜 : 2020. 05.25. 19:07
인도의 15세 소녀가 ‘코로나 봉쇄’ 속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아버지를 자전거에 태우고 1천200㎞ 떨어진 고향으로 일주일 만에 돌아와 찬사가 쏟아졌다.

25일 힌두스탄타임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 외곽 구르가온에 살던 15세 소녀 조티 쿠마리는 오토릭샤(삼륜 택시)를 몰던 아버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자 어머니가 있는 비하르주 다르방가로 귀향을 결심했다.

쿠마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집세를 못 내니 집주인이 나가라고 했다”며 “그대로 있었으면 아버지와 나는 굶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국가 봉쇄령을 발령, 대중교통이 끊기고 필수업종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출을 금지했었다.

인도 사이클연맹은 다음 달 쿠마리를 기차에 태워 뉴델리로 데려온 뒤 국립 사이클 아카데미 연습생 입단 테스트를 하고 싶다고 나섰다./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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