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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깃든 산사 순례, 최종걸의 '천년 고찰 이야기’

  • 입력날짜 : 2020. 05.29. 11:12
현직 언론사 주필이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관음사찰 33곳 순례

‘일간투데이’ 최종걸 주필이 우리 문화와 역사가 깃든 전국 각지의 절 이야기를 풀어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종갓집 통도사부터 마라난타 스님이 백제에 불법을 전한 불갑사, 국내 최초로 대웅전에 '큰 법당'이라는 한글 편액이 걸린 봉선사까지 80여 곳에 달하는 천년고찰 들이다.

저자의 순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25개 교구 본사와 지역별 관음사찰 33곳이 집필 대상이 됐다.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저자는 연합뉴스, 연합인포맥스에서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이다. 천직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때 떠나게 됐는데, 마침 봉은사의 월간 사보인 '판전(板殿)'에 교구 본사의 창건 설화를 써보라는 스님의 권유로 사찰 순례를 시작했다.

저자는 “연재를 거듭하며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고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달았다. 창건 설화 속엔 당대의 발원과 깨달음이 있었고, 우리 문화의 속살이 깃들어 있었다”며 “한 곳의 절을 순례하고 한편의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도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일까? 술을 접하면 인간계와 신선계를 오락가락하던 그가 요즘은 상당한 자제력을 보여준다. 과거의 여러 유쾌하지 못한 기억과 상처들을 상당부분 치유한 결과이리라.

저자는 세상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누구든 술 한 잔 마시기를 청하면 결코 마다하지 않는다. 외모보다는 젊은 나이에다 기분파여서, 속 깊은 말이나 따듯한 칭찬 한 마디에 ‘천년고찰이야기’ 1~2권 정도는 공짜로 보내줄지 도 모르겠다. 저자 연락처 jgchoi62@yahoo.co.kr / 김진수 기자

다우출판. 432쪽.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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