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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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 본격화
이달 중 조달청 입찰 지역업체 의무참여 49% 이상
전남도, 섬 주민 삶의질 향상·성장 기반 확충 기대

  • 입력날짜 : 2020. 06.03. 18:56
신안군 장산도와 자라도를 잇는 연도교 개설공사가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3일 “천사대교와 자라대교 개통에 이어 신안 하의도 평화의 섬 연결을 위해 장산-자라간 연도교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산-자라간 연도교는 해상교량 1.63㎞와 접속도로 1.24㎞ 등 총 길이 2.87㎞의 2차로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 1천514억원(공사비 1천321억원, 감리비 등 1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추진은 지난해 9월 신안군이 하의도 연결을 위한 미개통 해상교량 4개소 3.84㎞ 중 전남도가 관리하는 장산-자라간 해상교량 1.63㎞에 대해 사업비 일부를 군비로 부담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도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결과다.

하의도를 연결할 해상교량 4개소 중 장산-자라간 지방도 사업을 도비, 시·군비로 우선 시행하고 막금-장산 등 나머지 해상교량 3개소 2.21㎞는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장산-자라간 연도교 개설공사는 조달청에서 6월 중 입찰공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가 49% 이상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도는 장산-자라간 연도교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섬 지역의 식수문제, 전기공급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안군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교량계획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신속 착공을 위해 지난해 9월 턴키 입찰방식 심의 완료 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용역을 동시에 추진한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또 기본설계 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2개월 단축되도록 국토교통부 승인도 마쳤다.

이 밖에 전남도는 중앙정부에 제5차 국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신안 추포-비금(10.4㎞, 3천433억원) 구간이 일괄 예타 대상지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사업이 확정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한다”며 “이번 사업은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섬 지역 성장 기반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 혁신행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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