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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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의미와 전망
광주형일자리·인공지능 기반 투자유치 전략 관건
코트라 협업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타깃 기업 발굴
4개 지구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 시너지 효과 기대

  • 입력날짜 : 2020. 06.03. 18:56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이용섭 광주시장 등 지자체장들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선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대표 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이 공식 지정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초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던 이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내세웠던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고 풍요로운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경제 부흥기를 맞이하는 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투자유치는 어떻게=광주시는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청 개청과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본격적인 ‘리쇼어링’ 추진을 언급하는 등 정부 방침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일하기 좋고,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해 팬데믹 상태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렸던 투자기업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산업별 월 1회 온라인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시와 코트라(KOTRA), 외국기업간 화상회의를 통해 투자상담회를 월 1회 개최하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타깃 기업을 발굴·유치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정식으로 지정된 광주경제자유구역 대상 지역 내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21개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 71개사,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 26개사 등 118개사 투지유치 성과를 내고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일원에는 1만3천여세대의 주거인프라를 공급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한전공대,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빛그린산단 융합지구 산업융합캠퍼스 등 산업별 초·중·고급 교육과정을 운영, 인공지능(AI)특화 글로벌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투자환경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기업도 있고, 투자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있어 업종별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청 정원이나 규모 등은 정식 지정 이후 행안부와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지별 어떤 전략 담았나=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기 전 수차례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재검토하는 등 변동도 있었다.

당초에 포함했던 광주역 지구는 대통령 공약사업에 해당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특화산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상지를 발굴해 신청했다.

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4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을 집적화 및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투자유치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장분야 기술 고도화를 이뤄 나가고,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등을 설립해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는 에너지 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연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특화해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한다.

또 에너지 기술고도화와 함께 에너지융복합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정책적 수단을 활용한 기업유치로 에너지산업의 양적 확대를 유도하게 된다.

AI 융복합지구는 인공지능 산업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산업별 인공지능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며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에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관리 플랫폼 구축기술 등을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기 때문에 자동차 공장을 짓는 빛그린산단,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AI산단 등이 어울려서 엄청나게 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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