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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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권 ‘골목상권 지킴이’ 자리매김
전남도, 연말까지 8천억 발행…가맹점 5만곳 사용

  • 입력날짜 : 2020. 06.04. 20:08
전남행복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가 골목상권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남행복지역화폐 발행액은 5천200억원을 넘어 지난해 총발행액 1천108억원 대비 36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말까지 발행액은 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민선 7기 김영록 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전남도는 지난 해 22개 모든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유통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과 코로나19 전남도 민생 대책인 취약계층생활비와 소상공인 지원, 택시종사자 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난 3월부터 10% 할인 판매함에 따라 상품권 유통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가맹이 늘고 있다. 도·소매업, 음식점 위주에서 이·미용업과 학원, 약국, 의원, 숙박업 등 업종도 다양해지고 가맹점 수도 5만여 곳으로 늘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일선 시·군의 특화시책도 눈에 띈다. 해남군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영세 사업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4월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 출시 1년여 만에 610억원을 판매하는 등 도내에서 최단기간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여수시는 ‘여수상품권 가맹점 앱’을 출시, 사용자를 기준으로 10㎞ 이내에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위치와 주소를 알려주고 전화 연결까지 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여론도 긍정적이다. 할인 판매가 이뤄져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데다,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지역화폐가 전통시장과 중·소형마트, 음식점 등에서 주로 사용돼 어려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도민 모두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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