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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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에게 듣는다]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
“광주 미래 먹거리산업 활로 개척 힘쓰겠다”
AI·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 등 집중 육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출구전략 세워야
‘광주의 민원실장’ 자부…초심잃지 않을 것

  • 입력날짜 : 2020. 06.23. 20:1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은 광주 유일 여당 재선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 기대가 크다. ‘광주 민원실장’을 자부하며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내오면서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현안 예산을 끌어오는데 힘을 쏟았다.

송 의원은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전대협 4기 의장을 지낸 이 지역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인사 중에 한명으로 꼽힌다. 지방대학 학생회장 최초로 전대협 의장을 맡았던 그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회 청년위원장, 참여연대 운여위원, 사단법인 광주학교를 설립하는 등 시민사회운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상임위가 배정됐다. 해당 상임위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궁금하다.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한 큰 방향성과 가능성을 불어넣는 과정이었고, 특히 광주에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여전히 광주의 산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AI, 자동차, 에너지 산업 등 광주전남 산업의 대대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와 예산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절실하다.

또한 20대 국회 당시 앞장서 주장했던 한전공대가 예정대로 2022년 개교할 수 있도록 살피고, 광주형일자리를 비롯한 광주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겠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그리고 전국민 고용안전망을 통해 혁신경제와 포용성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하겠다. 지금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는 데 역할을 하겠다.

▲광주지역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또 그 해법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경제적으로, 산업적으로 낙후된 광주에 더욱 가혹하게 다가왔다. 그만큼 지역 경제회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또 무엇보다 미래 유망산업을 선점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

광주·전남의 미래먹거리 핵심 산업은 AI,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으로, 이 산업들을 기반으로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것은 광주와 전남의 공동 산업비전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광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은 쾌거다. 경제자유구역을 시작으로 광주형일자리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청신호가 켜진 만큼,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특별법(가칭)’ 등으로 광주의 미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 국회의원 8명이 공동으로 5·18역사바로세우기 8법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 5·18진상규명조사특별법, 왜곡처벌법은 당론화 과정을 밟고 있다. 마지막까지 잘 살피겠다.

▲지난 4·13총선 당시 민주당이 압승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본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판단 기준은 어떤 정당이 코로나19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인지, 그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할 것인지에 달려 있었다. 또 촛불이 열망해온 각종 개혁과제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렇기에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으며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해온 문재인 정부, 그리고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줘야 한다는 것이 유권자들의 가장 큰 뜻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 선거를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 66.2%로 치러낸 우리 국민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당락,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가 승리한 선거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를 조속히 일으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21대 국회가 반드시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고,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 완수를 위해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광주 당선인 중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써 각오와 총선 공약의 실천계획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광주의 유일한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광주 전체를 지역구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다.

2년 연속 예결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후반기에는 예결소위 위원으로 호남과 제주의 예산까지 책임졌다. 2년 연속 사상 최대 광주 국비를 확정했고, 인공지능산업을 비롯한 광주의 미래산업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제 광주 유일의 재선의원으로서 더욱 폭넓은 시야로 광주의 미래산업에 활로를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난 2년 동안 시당위원장 활동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임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중앙정치 무대로 영역을 넓혀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한편 21대 국회에서는 광주 8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선택받았다. 선수나 경력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민들의 말씀을 듣고 현안을 대하는 자세와 의지이기 때문에, 8명의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광주 전체의 발전을 위해 똘똘 뭉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이 본보 오성수 편집국장과 대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으로써 역할이 적지 않다. 광주에서 1당 독주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변인의 역할은 당의 입장과 정책을 국민께 말씀드리고 설명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머무르지 않고 당의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 과정에서 국민의 여론을 당에 전달하는 것 또한 대변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으로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소통을 늘리며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1당 독주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지난 20대 총선 당시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은 8석 중 1석도 얻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절치부심했고, 반성하며 노력했다. 그 결과 다시 광주시민의 큰 지지를 받았다.

그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광주 당선인들은 총선 과정에서부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로지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지키며 겸허하되 광주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 그 과정에서 일부 우려도 자연히 수그러들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2년간 ‘광주의 민원실장’을 자부하며 온힘을 다해 일했다. 그 초심을 잃지 않고, 21대 국회에서도 광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2년 전 광주시민들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간곡히 호소드렸고, 광주시민들은 저를 광주의 유일한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다.

그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광주의 민원실장’을 자부하며 온힘을 다해 일했다.

그 절실함과 초심을 잃지 않겠다. 이번 총선 결과는 어떤 재난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나라, 튼튼하고 강한 경제를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였으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에 대한 열망이었다. 광주의 더 큰 발전에 대한 간절한 기대였다.

21대 국회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을 조속히 극복해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앞장서 대비하겠다.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광주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오라는 광주시민의 목소리에 실력과 신뢰로 응답하겠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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