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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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산업활동 ‘위축’ 소비는 ‘꿈틀’
5월 생산·건설 수주액↓…재고 11.6%·5.2% ↑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비심리는 두달째 상승

  • 입력날짜 : 2020. 06.30. 19: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월 광주·전남지역 산업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출하·건설 수주액은 줄고 재고만 늘어난 가운데 긴급 재난지원금 투입 등으로 소비심리는 광주를 중심으로 두 달째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3.9%, 전월 대비 14.7% 줄었다.

광주 제조업의 근간을 차지하는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33.8%, 고무 및 플라스틱도 37.9%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상대적으로 덜했던 담배(179.4%)와 식료품(1.0%)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생산과 맞물려 제품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23.4% 줄었으며, 자동차(-32.4%)와 고무·플라스틱(-32.8%)에서 감소폭이 컸다.

제품 출하가 줄면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었다. 역시 자동차(22.7%)와 고무·플라스틱(31.8%) 재고가 증가했다.

광주 건설수주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 감소했으며, 특히 민간 부문과 건축부문이 각각 91.8%와 93.9% 대폭 줄었다.

소비는 다소 개선됐다. 5월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8.5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으나,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품군별 주요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가전제품(63.1%), 신발·가방(35.4%), 기타상품(5.0%)이 증가한 반면, 화장품(-15.3%), 의복(-4.3%), 음식료품(-2.4%), 오락·취미·경기용품(-0.5%) 등이 감소했다.

전남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전월과 비교해 3.8% 감소했다. 2월 이후 석달째 줄었다.

생산은 1차 금속(-29.2%), 화학제품(-6.5%) 등 전체적으로 5.2% 줄어 어려운 경기를 반영했다.

출하는 석유정제(26.8%)와 기타운송장비(20.8%)가 늘면서 소폭 증가(1.2%)했다.

재고는 화학제품과 1차 금속이 각 7.3%와 5.9% 증가하는 등 5.2% 늘었다.

소비는 광주와 달리 신발·가방(-23.7%), 화장품(-16.4%)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2% 줄었다.

5월 전남 건설수주액도 3천35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부문과 건축 부문이 각각 73.8%와 89.7% 급감했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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