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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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소도시·농어촌 감염도 막아야 한다

  • 입력날짜 : 2020. 07.01. 19:16
코로나19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광주는 물론 전남도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에서 지방의 소도시와 농어촌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도는 무더위로 느슨해진 개인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및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목포시와 나주시, 화순군, 무안군 등 4개 시·군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나머지 18개 시·군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동구 광륵사와 다단계 업체가 입주한 오피스텔 방문자 등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감염원 추적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지역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이 광주지역 추가 확진자들의 그것과 겹치는 데다 대형병원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번 확진자 발생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해 긴장감을 더한다. 전남지역 소도시와 농어촌은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차단벽이 무너지고 있다. 더욱이 휴가철이 다가오면 외지에서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몰려 방역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전남지역은 아무래도 노약자가 많아 감염 우려가 높고, 이들이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코로나19를 누구나, 어느 지역이든 경계해야 하지만 특히 전남지역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방역 당국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염원과 이동 경로를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 농어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의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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