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목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정치

코로나 집단감염에 치료시설 포화 위기
市, 음압병상 포화 근접…확진자 급증 대비 격리병상 확보 검토

  • 입력날짜 : 2020. 07.01. 19:55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확산하면서 격리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음압병상 등 치료시설 확보 검토에 들어갔다.

1일 시와 전남대·조선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 확보한 총 64개의 격리병상(1인 1실) 중 24개가 가동 중이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는 각각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격리병실) 7개와 10개가 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우 이날 오전 병실을 추가로 확보, 음압병실 8개를 포함해 47개가 격리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15명, 조선대병원에 확진 환자 20명이 입원 중이다. 전남대병원 환자 5명 중 1명은 퇴원 예정이다.

입원 환자 중 23명은 지난달 27일 광주 34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5일 사이에 오피스텔 사무실, 사찰, 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3명 중 65%는 60세 이상이며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도 있지만 다행히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 발생 당시 경증 환자 전담 치료시설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에 총 344병상을 확보한 바 있다.

생활치료시설도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5·18교육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등 3곳으로 확대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시립요양병원과 5·18교육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은 원래 기능으로 복귀했다.

시는 확진자가 방역망을 뛰어넘는 3차까지 진행된 데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확진자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치료시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해 병상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