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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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사로잡힌 광주…슬기롭게 넘기자

  • 입력날짜 : 2020. 07.02. 18:58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20명이 넘게 발생하는 등 폭증 현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일 전 처음으로 일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며 그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미 광주지역 확진 사례는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광주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지금 바로 차단해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과 사람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했다.

현재 사찰과 교회, 오피스텔, 도서관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하고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져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교육청 등 각 기관들은 연일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극도로 움츠러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대중교통 이용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발길이 크게 줄었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감염을 우려해 구청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광주의 일상 풍경이 갑작스럽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2단계는 외출과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다소 생활이 불편할 수 있어도 코로나19의 진정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져야 한다. 고위험시설인 클럽·유흥주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PC방 등의 출입을 삼가고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이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시설의 경우 온라인 예배가 적극 이뤄져야 할 것이다.

방역 당국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자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야 일시에 뒤틀리고 있는 광주지역의 일상을 복원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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