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수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코로나 확산 광주에 도움 손길 줄잇는다
전남도·대구시, 병상 제공 지원 의사 밝혀
중수본 “호남권 병상 공동 활용 적극 검토”

  • 입력날짜 : 2020. 07.02. 19:42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시를 지원하기 위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도 병상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전남도와 대구시는 2일 광주시에 확진자 치료 병상 등 의료시설 제공의사를 밝혔다. 전남도는 강진의료원 14개 병상과 순천의료원 4개 병상 등 20개 병상을 1차로 지원한다.

또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공중보건의 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광주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광주의 경우 전남과 인접 지역이어서 광주 방역을 돕는 것이 우리 지역 방역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폭발적인 코로나 창궐 당시 도움을 받았던 광주시에 대규모 병상 제공을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는 광주에 병상 지원을 제안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해 “대구에 200여개 병상이 있으니 광주가 부족하다면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일단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 전북 병상을 우선 사용하고 추가로 필요하면 요청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지역 사회 합의에 따라 병상 부족 사태를 겪은 대구의 확진자를 광주로 이송해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병상 나눔을 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확진자, 접촉자가 급증해 의사, 간호사, 검체 채취 인력이 절대 부족하다”며 병상 확보와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병상 부족을 대비해 방역당국은 호남권 병상 공동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광주시와 관련해 “오후에 호남권 지자체(지방자치단체)하고 중수본 쪽하고 같이 회의를 통해서 병상 활용이라든지 인력 지원 관련해서 종합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오늘 아침까지는 (광주 지역) 중증환자와 일부 경증환자가 타 지역으로 이송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오늘 확진자가 상당수 발생했기 때문에 광주시 외 호남권역 병상으로 이동해야 하는 필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중부권에 생활치료센터가 있지만 중부권은 여유가 있어서 그쪽으로 이동하는 부분까지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주시에서 협조 필요한, 요청한 부분이 있으면 병상 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것으로 오늘 중대본에서 얘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