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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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거 당내경선 결과 무시’…민주당 도당 조사 착수
목포·나주·강진·곡성·구례 대상…제명 등 중징계 불가피

  • 입력날짜 : 2020. 07.02. 19:4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당내 사전 경선 결과와 다른 의장단을 선출한 시·군의회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방의회 후반기 출범을 앞두고 당내 의원 간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할 것을 전국 지방의회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도당도 선출 방법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의장단을 선출하라는 당론과 관련 지침을 내려보냈다. 하지만 목포시의회 등 5곳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 같은 지침을 어겨 당내 경선과는 다른 결과를 내놨다.

본선에서 타당 후보가 선출되거나 사전 경선 결과를 무시하고 다른 민주당 소속 의원이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강진군의회의 경우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의장 후보가 본선 투표에서 탈락했고, 부의장은 민생당 소속 의원이 뽑혔다.

구례군의회도 사전 경선에서 뽑힌 후보가 아닌 다른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목포시의회와 곡성군의회는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나주시의회는 사전 경선에 반발해 민주당 소속 의원 1명이 의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들 의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 지침을 무시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도당은 보고 있다.

해당 행위를 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오는 15일께 열리는 도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경기도당이나 경남도당처럼 제명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당 지침을 엄중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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