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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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국민적 관심 필요하다

  • 입력날짜 : 2020. 08.02. 18:44
최근 언론을 통해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사망하게 한 천안 아동학대 사건, 9세 여아가 계부와 친모에게 잔인한 학대를 당하자 4층 건물에서 탈출한 창녕 아동학대 사건, 훈육을 이유로 10살 아들에게 흉기로 위협한 친모 사건 등 국민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7년 2만2천367건, 2018년 2만4천604건, 2019년 3만7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충격적인 것은 아동학대 사건의 약 80% 정도가 가정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근무자, 초중고 교직원, 청소년 체육시설 종사자, 의료계 종사자 등 7개 부처 24개 직군을 신고 의무자로 지정해 직무 수행과정에서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그 의심이 있는 경우, 수사기관 등에 즉시 신고의무가 있고 신고의무 불이행시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러한 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는 아동에 대한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유기, 방임 등으로 대부분 가정 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 아동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 사회와 이웃에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적극적인 신고로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면 아동학대 피해는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경찰(112), 아동보호전문기관(1391)이나 아이지킴콜 112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고광현·광주남부경찰서 경무과


고광현·광주남부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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