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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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부산 상생 ‘남해안 시대’ 주목한다

  • 입력날짜 : 2020. 08.04. 17:34
전남과 경남, 부산이 어우러지는 남해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최근 부산시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맞손을 잡았다.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신성장 동력과 균형 발전을 이끌 남해안 시대의 막을 올린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화로 어지러운 때에 국가의 새 성장 모멘텀이란 점에서 뜻 깊다.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새 성장 축으로 2018년 12월 전남·부산·경남 남해안권 3개 시·도가 광양에서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7개월간 논의 끝에 일궈낸 결과물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 정기회를 개최,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3개 시·도는 이번 출범식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부산-목포) 고속화 추진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성공 개최 ▲남해안 상생발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구성 ▲남해안권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공동협의체 구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남해안권 공동 대응 등 관광·문화·교통·물류 분야에서 남해안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7개 공동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남해안 상생발전협약에 서명했다.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은 가속화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현상의 고착화를 야기할 수도권 유턴기업 규제완화 중단과 지역 간 격차를 고려해 공공기관의 투자·출연기관 및 금융기관까지 확대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 뉴딜사업 등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3개 시·도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적극 협력해 간다면 국가균형발전의 호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태 시대를 주도하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협력은 국가발전 신성장 동력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더욱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까지 이뤄낸다면 해당 지역의 동반 성장은 물론 새로운 해양관광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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