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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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생물·화학테러 대비 필요

  • 입력날짜 : 2020. 09.28. 18:30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생활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수년 전에 발생한 독감 바이러스인 신종인플루엔자도 타미플루라는 치료약이 개발되기 전까지 집단 감염에 국민적 고통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치료약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집단감염병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전통적인 전쟁과 테러는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공격행위로 국민들 모두가 적을 알고 이에 맞서 단합해 대항하지만 바이러스를 포함한 생물·화학무기에 의한 공격은 공격행위와 적의 실체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진행중이며, 더욱이 블랙 스완(일회성 큰 사건)이 아닌 반복되는 새로운 바이러스 창궐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1995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종교단체 옴진리교 간부들이 지하철역에 사린가스를 유출해 사망자 13명, 부상자 6천300여명이라는 대형 인명 피해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대량 살상을 목적으로 한 생화학 무기인 탄저균, 콜레라, 천연두, 티푸스 등이 군사나 테러 활동 영역에서 이용된다면 일부 지역, 사회기능이 아닌 대상 국가 전체의 시스템이 마비되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과 생물학전의 상황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라는 것을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온 인류가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안보 개념에 대해 대량살상과 사회혼란을 일으키는 생물, 화학테러에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 국민이 국민행동지침을 잘 실천하여 위기극복에 협력하는 것이 곧 생물·화학테러를 대비하는 기본 자세다.<정형윤 담양경찰서 정보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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