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금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역사·문화 보고’ 광주공원 활성화 지속 관심 필요

  • 입력날짜 : 2020. 10.15. 17:38
침체된 광주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광주공원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구국정신을 대표하는 의향공원이다. 최근 광주매일신문 관련 시리즈 보도 이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문화공원 기능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공원에 위치한 광주문화재단과 4·19문화원,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 광주시민회관(도시문화집단CS), 광주공원노인복지관, 영무토건, 푸른도시사업소, 마을기업꿈꾸는거북이, 심비오협동조합 등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4개 협약기관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광주공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광주공원 일대는 단순히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모두 즐기는 공간이라며 시민의 역사 인식 제고와 문화 향유권 증대 방안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묘숙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광주에는 콘텐츠나 관광적인 랜드마크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소소한 것들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현숙 심비오협동조합 이사는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들이 광주지역의 문화관광컨텐츠를 체험해보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은 “이번에 광주시교육청에서 중 1학년을 대상으로 광주정신을 돌아보는 10곳을 선정했는데, 이 중에 광주공원이 포함돼 있다는 점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며 “호국, 의향 정신이 깃든 광주공원이 대표적인 역사교육현장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광주공원은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는 자산이 산재해 있다. 민간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14개 협약기관의 관계자를 비롯해 지자체, 지역문화 전문가들이 일반 시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광주공원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야 가야 한다. 관광 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광주공원이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