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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송재익 캐스터…“이제 시청자로”

  • 입력날짜 : 2020. 11.22. 19:32
송재익 캐스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국내 현역 최고령 축구 중계 캐스터인 송재익(78) 캐스터가 50년 동안 잡아 온 마이크를 내려놓고 시청자로 돌아간다.

송 캐스터는 21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시즌 최종전에서 마지막 중계방송을 했다.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송 캐스터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를 해 중장년 축구 팬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한국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자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다”는 인상적인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중계를 마친 송 캐스터는 자신의 50년 해설 인생을 되돌아봤다.

그는 “MBC에서 30년, SBS에서 10년을 일했다. 68세까지 축구 중계를 했다”며 “그 뒤에는 쉬면서 다시 중계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지난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연락이 와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경기를 중계했던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을 꼽았다.

78세의 나이에도 건재하게 현역으로 현장을 누빈 송 캐스터는 건강 유지 비법으로 ‘절제와 겸손’을 꼽았다.

송 캐스터는 “아주 행복하게 마이크를 놓고 캐스터에서 시청자로 돌아간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스포츠 중계 인생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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