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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VAR에 ‘날아간 3골’ 준PO 티켓 무산, 6위 마감

  • 입력날짜 : 2020. 11.22. 19:32
전남 드래곤즈 쥴리안이 21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 티켓이 걸린 시즌 최종전에서 비디오판독(VAR)으로 세 골을 놓치며 눈물을 흘렸다.

전남은 지난 2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1대1 무승부에 그쳐 6위(승점 3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전남 입장에서 무엇보다 아쉬운 건 이랜드의 골망을 흔든 세 골이 VAR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올렉의 크로스를 쥴리안이 헤딩 슛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김현욱이 재차 헤딩 슛으로 골라인을 넘겼다.

그렇게 이른 시간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VAR 결과 올렉이 크로스를 올릴 당시 공이 엔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1대1로 맞선 후반 26분 전남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올렉의 크로스를 쥴리안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결과 쥴리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쥴리안이 미끄러지듯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전남이 극적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또 한 번 VAR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땅을 쳤다.

이날 전남이 VAR로 놓친 골만 3골. 좀처럼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1대1 균형을 깨지 못한 전남은 시즌 14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 중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10개 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전경준 전남드래곤즈 감독도 VAR로 세 골을 놓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전 감독은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랜드도 저희도 결과를 가져갔어야 하는 경기인데 안타깝다. 이 한 경기에 매우 큰 게 걸려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거듭 말하고는 “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다음 시즌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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