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5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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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제패…2개 대회 연속 우승
이번엔 ‘빨간 치마의 마법’이 통했다
시즌 상금·올해의 선수·평균 타수 1위…‘트리플 크라운’ 도전

  • 입력날짜 : 2020. 11.23. 19:44
김세영이 23일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성공 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영암 출신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천달러(약 2억5천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천219달러를 획득, 상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천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통산 상금 979만 9천895달러를 획득, 상금 1천만 달러 고지도 눈앞에 두게 된 김세영은 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올해 2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1위가 됐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1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위시리스트’(wish list)중 하나”라며 “올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었는데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세계 랭킹 1위로 목표를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 한국 선수 가운데 박세리(은퇴·43)의 25승, 박인비(32)의 20승에 이어 LPGA 투어 다승 단독 3위가 된 김세영은 “메이저 우승 이후 처음 나온 대회에서 12승째를 따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빨간색 치마를 입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세영은 관련 질문을 받고 “열네 살 때 한국 아마추어 대회부터 빨간색 옷을 입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는 “타이거 우즈를 따라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우즈는 마지막 날 빨간색 티셔츠를 입지만 나는 바지를 입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시즌 LPGA 투어는 12월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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