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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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0시간 멈춤’ 발령
3일부터 4일간 ‘2단계’ 격상…수능후 지역감염 확산 차단
전남 ‘강화된 1.5단계’ 적용…시설내 음식섭취 금지 권고

  • 입력날짜 : 2020. 12.02. 20:04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광주시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시는 2일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갖고 “광주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며 “3일부터 6일까지 ‘광주 100시간 멈춤’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11월28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 지난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위기라고 판단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3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대거 거리로 나올 경우 지역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응 2단계 격상 결정을 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3일부터 6일까지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은 집합금지하고,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 판매홍보관(방문판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은 입장인원을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집단운동(GX류)과 아파트 내 헬스장은 운영 자체가 전면 금지된다.

학원(교습소 포함)과 직업훈련기관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관악기·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 높은 교습은 금지된다. 단, 2021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차량) 내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적용에 들어간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설 이용자가 음식물 섭취 중 마스크 미착용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감염의 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음식물 섭취 금지 권고 대상은 정부에서 지정한 일반관리시설 중 PC방,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목욕장,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총 9종이다.

전남도는 강화된 기준이 현장에서 엄중히 적용될 수 있도록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대상 시설들의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 공동체 안전과 시민 생명권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부 시민들에게 큰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따를 수 있지만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해 4일만 참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앞으로 100시간은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무(無) 광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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