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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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광주 2조8천억·전남 7조6천억 확보
올해보다 市 1천28억·道 4천775억 증액
광주형일자리·블루이코노미사업 등 순항

  • 입력날짜 : 2020. 12.03. 20:04
광주시·전남도가 국고확보 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래 먹거리 현안사업에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광주의 경우 국비 2조원 시대를 개막한지 2년 만에 3조원에 육박하는 국비를 확보, 전남은 2년 연속 국비 예산 7조원을 확보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에 시는 2조8천666억원, 도는 7조6천671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광주시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2조7천638억원보다 34건 1천28억 증액된 2조8천666억원으로 결정됐다.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5천379억원보다 3천287억원(13%)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87건 1천635억원, 계속사업 252건 2조7천31억원이다.

이는 정부예산이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에 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로, 국비 2조원 시대를 개막한지 2년 만에 3조원에 육박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사업 기반 구축과 친환경 공기사업 기반 구축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

먼저 광주의 현안사업인 정부지정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역일자리 기반구축 사업비가 10억원 반영돼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사업비가 20억원 반영돼 공기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민들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송정역사 증축과 광주 운전면허시험장이 신설된다.

송정역사 증축사업은 총 5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당초 수요예측 오류 및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이용객 급증에 따른 이용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역사증축 설계비 등으로 20억원이 반영됐다.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설치비가 20억원 반영돼 시민들이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해 나주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사업비 3억원이 반영돼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치유기관이 마련됐다.

그러나 당초 광주시가 집중했던 RE100 구현 에너지 AI통합 관제구축사업, 자기 응용과학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예산은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도는 새천년 비전 ‘블루 이코노미’, ‘한국형 뉴딜사업’ 등 민선7기 핵심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원안 7조1천896억원보다 4천775억원(6.6%) 증액된 7조6천671억원으로 확정됐다.

블루 이코노미 124개 사업에 1조7천293억원, 한국형 뉴딜 57개 사업에 2천849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호남고속철도(광주-목포) 건설 등 핵심 SOC 예산 110억원, 240억원이 각각 추가 반영됐다.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경전선 중 유일한 단선비전철로 구간이었으나 이번에 공사비가 반영됨으로써 보성-순천 구간을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부산 구간 4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R&D 분야에는 핵심 현안사업 22건이 신규로 대거 반영됐다.

오시아노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용역 등 오랜 숙원사업도 포함됐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정부안에 17개 사업(692억원)이 반영돼 있었으나, 이번에 국회에서 3건이 추가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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