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광주 요양병원·열방센터발 감염 계속…다시 두 자릿수
효정요양병원 133명·BTJ열방센터 66명

  • 입력날짜 : 2021. 01.13. 20:12
발길이어지는 임시 선별검사소
광주에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잠시 주춤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난 13일 오후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진단검사를 받기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증상유무, 확진자 접촉, 동선 등과 상관 없이 거주지역과 휴대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익명으로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김영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일째 1천명을 밑돌고 있지만 광주지역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의 주된 경로로 꼽힌 요양병원과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12-13일 이틀간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5명이 추가됐고,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또한 1명이 늘어났다”며 “이날 오후 8시 기준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효정요양병원의 입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3일마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네 번째 PCR 검사(환자 193·직원 83)를 지난 12일 진행한 결과, 13명(환자 9·직원 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 2일 7명, 3일 58명, 4일 13명, 5일 5명, 7일 12명, 9일 4명, 10일 16명, 11일 3명, 12일 2명, 13일 13명 등이 발생했다. 지난 2일부터 12일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효정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33명에 달한다.

BTJ열방센터에서도 지난 12일 n차 감염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광주지역에서 열방센터에 다녀간 16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지난 7일 29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열방센터 참석자 추가 1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기간을 연장한다.

방역당국은 중대본이 전달한 명단 가운데 누락된 인원도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시민 중 열방센터 방문자는 자발적·선제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이행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열방센터 방문자들이 광주 교회 4곳을 방문해 교인과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됐으며,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6명(이날 오후 6시 기준)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광주지역 4개 교회와 열방센터간의 감염고리를 찾아냈지만, 방문자 명단이 정확하지 않고 진단 검사를 피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명단에 없더라도 방문자들은 자진해서 조기에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행정명령 기간 중 검사를 받지 않고 추후 적발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