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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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뉴딜의 핵심 ‘RE300’ 담대한 첫걸음

  • 입력날짜 : 2021. 02.25. 18:54
전남과 전북, 광주를 아우르는 호남권 최초의 경제공동체가 첫걸음을 뗐다.

이른바 ‘호남 RE300’,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을 결합한 초광역권 에너지경제 연합으로 2050년까지 지역 전력사용량의 30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고, 추가 생산분을 다른 지역·국가로 송전하는 담대한 구상이라고 한다.

국회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대강의 내용이 공개됐는데, 1단계는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늘리고 자립 전력망을 구축해 호남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2단계는 2040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유연성 자원을 확대하고,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를 타 지역에 분배 및 판매하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을 개선한다. 3단계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터빈 등 대규모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고 수출용 대용량 ESS 개발 및 생산하는 RE300 에너지 수출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변화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가장 큰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방안과 전력자립망 구축, 이익공유 시스템 설계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참여하고, K-뉴딜위원회와도 공유되는 등 추후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호남 RE300은 국가적으론 에너지 수입국에서 자립국으로 가는 시작점이며, 호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에너지원이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권 등 초광역권의 경제 프로젝트로서 그린뉴딜을 매개로 한 ‘호남뉴딜’의 비전인 것이다.

민주당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최초의 프로젝트 호남 RE300이 몽골·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에너지 네트워크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에서 중심 기지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코로나 위기 시대, 호남권 혁신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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