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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수술 예정환자 80% 비타민D 결핍

  • 입력날짜 : 2021. 04.06. 20:19
비만 환자들은 모든 영양이 과잉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오히려 이들은 신체활동이 적고 식습관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결핍된 영양소가 많은 편이다.

실제 비만을 치료하고자 위 일부를 잘라내는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비타민D 등 필수 영양소가 결핍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팀은 2019년 이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215명를 분석해 영양소 결핍 상태를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 비만대사수술 전 가장 결핍이 흔한 영양소는 비타민D였다. 전체 환자의 80%가 ‘결핍’, 14%가 ‘불충분’ 상태였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 및 골밀도와 연관이 있어 수술 후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비타민D 결핍에 의한 골밀도 저하가 동반된다면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비타민D 다음으로는 비타민B1(18.3%), 엽산(14.2%), 철분(11.8%), 아연(7.6%) 순으로 결핍 비율이 높았다.

네 가지 모두 필수 영양소여서 결핍 시 각기병이나 빈혈, 면역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비만대사수술 전후 환자를 위한 표준 영양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의 국제학술지(Obesity Surgery)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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