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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겨울철 차량 화재 ‘주의보’
최근 5년간 2천여건 육박…매일 1건꼴 발생
엔진과열·과부하 원인…주기적 안전점검 필요

  • 입력날짜 : 2019. 12.09. 19:32
최근 BMW 차량 등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해마다 수백여건에 달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2천여건에 달하는 차량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엔진 과열이나 과부하 등에 따른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차량 점검과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광주시·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1천7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평균 340.6건, 한 달 평균 28.3건으로 매일 0.9건 꼴로 차량화재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광주는 총 521건이 발생했으며, 연도별로는 2014년 87건, 2015년 97건, 2016년 126건, 2017년 100건, 2018년 111건이었다.

전남은 1천182건의 차량 화재가 일어났으며, 2014년 212건, 2015년 244건, 2016년 224건, 2017년 258건, 2018년 244건으로 매년 200여건을 상회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겨울철에 발생한 전남지역 화재는 31.6%(373건)로 봄철 26.1%(309건)과 여름철 25.1%(297건), 가을철 17.2%(203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로 지난 1일 화순 동면 차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설기계 차량 등 10대가 불에 타기도 했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전남도내 차량 화재는 화물차 98건·승용차 81건·승합차 7건·특수자동차 6건 등 총 209건이 발생해 10억7천7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 요인은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36.2%(428건)로 가장 많았다.

절연물 경화에 의한 전기적 요인 22%(260건), 담배꽁초 등 부주의 17%(201건) 등이다.

최형호 전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해 장시간 히터 작동으로 인한 엔진 과열을 주의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장비 점검 및 엔진 내부 청소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과열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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