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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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 지나 세상에 펼치는 힘찬 날갯짓”
제7회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일반부
일반부 대상 한미숙씨

  • 입력날짜 : 2015. 11.22. 17:51
일반부 대상 한미숙 作 ‘어머나!’
“이번 사진대전 대상 수상은 반백이 훌쩍 넘은 제 인생에 정말 따뜻한 한 줄기 빛이 됐습니다. 50이 넘은 아줌마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얻었고 나날이 활력이 가득한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한미숙(54·부산시)씨는 제7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일반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씨는 현재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이자, 부산의 군부대 내 인생나눔교실의 멘토로 일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시와 사상에 등단한 문학인이기도 하다. 한씨는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에서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공모 글귀를 보고 참가하게 됐다.

한씨의 대상 수상작은 전시장에 걸린 두 개의 작품을 뒤로 한 관람자가 자신의 한쪽 눈을 가리고 놀란 표정을 셀카(셀프카메라)로 담는 장면이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한씨는 관람자가 작품 사진의 언어를 재해석해 자신의 렌즈로 담아 보려는 적극적인 소통을 느꼈다고 한다.

한씨가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자신의 두 아이가 부모 품을 떠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아이들이 하나 둘 취직하고 결혼을 하며 자신의 곁을 떠날 때 그는 ‘사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 왔다. 이후 그는 국내·외 사진 공모전에 나가 다수 입상을 하기도 하며 사진작가로서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고흐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린 론강이 흐르는 공간으로 알려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는 매년 국제사진축제가 열립니다. 44회, 45회, 46회를 연이어 아를 국제사진축제에 참가한 저는 마침내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안게 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한씨의 작품 ‘어머나!’는 올해 제46회 아를 국제사진축제 전시장을 둘러보다가 여성 관람객이 사진과 소통하는 장면을 포착 한 것이다. “저는 아를 국제사진축제에서 사진과 한 여성이 소통하는 모습이 현대적 사진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렌즈에 담게 됐고요. 이렇게 대상으로까지 이어지니 정말 기쁩니다.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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