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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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전남 동부권 최고경영자클럽 제2강 황교익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 입력날짜 : 2020. 02.14. 10:44
지난 1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1기 전남 동부권 최고경영자클럽 제2강이 열렸습니다.

이날 강의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자신의 저서인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황 칼럼니스트는 음식사회학의 입장에서 한 집단이 갖고 있는 기호에 관한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황 칼럼니스트는 “한국의 치킨은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1.5㎏에 불과한 육계로 튀겨진다. 맛없는 닭고기를 보완하기 위해 발달된 것이 양념”이라면서 “한국 치킨이 맛있다는 건 마리당 가격이라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만들어진 육계 사업자들의 꼼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정식은 기생집 상차림의 전통을 잇는 상차림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남성의 대표적인 접대공간인 요리집에서 유래된 것”이라며 “한상 가득 차리는 이유는 음식을 남김으로써 접대하는 자의 허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칼럼니스트는 “우리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은 자본이 우리에게 세뇌시킨 결과”라며 “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상식을 깨뜨리고 길들여진 맛을 경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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